• 최종편집 2022-12-05(월)
 

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멸종위기 식물 복주머니란의 인공 종자 발아와 대량증식 기술 우수성과에 대한 보고회를 3일, 기술원 유전자원 포장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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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복주머니란 유전자원 개화 식물체 <사진 충청북도>

 

이날 보고회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에 성공한 복주머니란 종자의 인공 배양기술과 대량증식 특허기술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이어 수년 간 세계 각지에서 수집해 연구해온 복주머니란 유전자원 포장을 최초로 개방해 둘러보는 시간도 가졌다. 

지난 2001년부터 복주머니란의 조직배양 대량 번식법 연구를 시작한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자연 발아율이 0.1% 수준의 것을 64%까지 향상시키는 액체배지 선발과 휴면타파 방법을 성공해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후 인공 종자 배양 과정에서 오염률을 81% 감소시키고 어린묘 배양 기간을 2년에서 1년으로 단축시킬 수 있는 생물반응기 활용기술 등 2건의 특허등록을 완료하고 삼성에버랜드와 통상 실시를 하는 등 산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2015년부터는 국립수목원과 공동연구로 복주머니란(Cypripedium)속 식물 대량증식 및 산업화 기술개발 연구를 추진하여 국내 자생 개체수가 100개 미만인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털복주머니란 등의 인공 발아 기술과 대량 증식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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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은 멸종위기 식물 복주머니란의 인공 종자 발아와 대량증식 기술 우수성과에 대한 보고회를 3일, 기술원 유전자원 포장에서 3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사진 충청북도>

 

현재 실험실에서 복주머니란의 종자 발아유도, 발근촉진 및 새싹유도의 배양단계별 최적 배지를 선발하여 특허출원이 진행 중이다. 

특히, 충북도농업기술원은 국립수목원과 공동으로 전 세계에 성공 사례가 없는 멸종위기 야생식물 1급 ‘광릉요강꽃’에 대해 연구를 진행해 발아에 성공하였으며 뿌리 발현과 새싹 유도에 몰두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복주머니란 자생지 적응성 검토와 복원을 추진하여 강원도 함백산과 경기도 양평의 국립수목원 그리고 충북 제천지역 자생지 현지 적응성 검토 등 군락지 복원 연구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최원일 자원개발팀장은 “현재까지 개발한 복주머니란 특허기술이 산업화되어 화훼 농가의 새로운 소득자원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며, “국내 유일의 우수한 기술을 활용해 더 많은 식물 유전자원들을 복원하고 증식하여 원예산업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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