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더뉴스 기사제휴=김재봉 선임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선예비후보는 24일 언론자유확대와 미디어 혁신 공약을 발표했다.

홍준표 정부의 국정목표는 G7 선진국 진입이라고 밝히면서 "우리 언론 미디어 분야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혼란을 겪었고, 파행적 경영이 반복됐다"라고 말했다.

 

한국의 세계언론자유지수는 2021년 42위로 40위권을 맴돌고 있다고 말한 홍준표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모든 언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시대에 역행하는 언론중재법을 밀어붙였습니다. 이 때문에 유엔 등 세계 각국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언론 후진국으로 인식하게 만들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홍준표 후보는 언론중재법을 폐기하고, 정치권력이 언론을 장악하거나 간섭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언론을 권력과 정치로부터 완전히 독립시켜야 한다고 말한 홍준표 후보는 "정부가 가진 언론에 대한 모든 권력을 내려놓겠습니다"라고 말하며, 정부와 공기업 지분이 들어있는 KBS, MBC, EBS, YTN, 서울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TV 등 7개 사의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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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자유확대와 미디어 혁신 공약을 발표하고 있는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사진 JP희망캠프>

홍준표 후보는 한국의 언론자유지수를 10위권에 올리기 위해 7대 혁신 공약을 약속했다.

 
■홍준표 후보의 언론자유확대와 미디어 7대 혁신 공약
 
1. 집권하면 청와대는 언론사 운영에 일절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정부와 공기업 지분이 들어있는 KBS, MBC, EBS, YTN, 서울신문, 연합뉴스, 연합뉴스TV 등 7개 사의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 인선에 관여하지 않겠습니다.
 
2. 이를 위해 방송법 등 관련 법과 제도를 선진국 시대에 걸맞도록 정비하겠습니다.
 
3. 방송 공·민영 체제를 개편하겠습니다. KBS-1TV와 EBS, 아리랑TV 등을 통합하여 순수 공영방송으로 운영하겠습니다.
 
4. KBS-2TV와 MBC, YTN, 연합뉴스TV, 서울신문 등은 단계적으로 민영화하겠습니다.
 
5. 대통령 직속 기구로 되어 있는 방송통신위원회는 완전히 독립된 ‘(가칭)미디어통신위원회’로 개편하겠습니다.
-미디어통신위원회는 각 부처로 분산 내지 중복된 기능을 조정·통합하여 디지털·글로벌 시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도록 하겠습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공정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어, 그 위상과 권한, 운영 문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겠습니다.
 
6. 소위 노영(勞營)방송 현상, 언론사 구조조정과 경영혁신 문제는 적극적인 개선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7. 이밖에 방송의 재허가·재승인 등 현안사항, 디지털 미디어의 규제 개혁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 등은 따로 준비하여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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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홍준표, '언론자유 확대와 미디어 혁신'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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