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7(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일 한국과 루마니아 정부 간 백신 협력을 통해 화이자 백신 105.3만 회분,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 등 총 150.3만 회분이 9월 2일과 9월 8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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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브리핑 중이다 <사진 김정미>

 

먼저 9월 2일에 화이자 백신 52.65만 회분이 도입되고, 9월 8일에는 화이자 백신 52.65만 회분과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이 함께 도입된다.

 

 

양국 정부는 전 세계적으로 백신이 부족한 상황에서 상호 간에 필요한 방역 분야 협력을 위해 백신과 의료물품 교환 등 협의를 8월 10일경부터 진행해 왔다.

 

그 결과로 한국이 루마니아의 화이자 백신 105.3만 회분은 구매하고,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루마니아가 한국에 공여하되, 한국이 루마니아가 필요한 의료물품을 제공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루마니아 양국은 코로나19 위기 이후 전략적 동반자로서 보건 협력을 강화해 왔다.

 

특히,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작년 3월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한국이 루마니아에 진단키트를 지원한 것에 대해 루마니아 정부는 고마움을 표해왔으며, 이번 백신 협력은 그간 루마니아 정부가 지지해온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극복을 위한 국제적 연대와 효율적 협력의 일환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 105.3만 회분은 벨기에 화이자 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9월 30일까지이다. 한편,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은 스페인 로비 사 제품으로, 유효기간은 11월 12일부터 12월 5일까지로 다양하다.

 

정부는 이번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3만 회분이 국내에 공급되는 대로 18세~49세 대상 예방접종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전세계적으로 백신의 수급 시기 차이에 따른 백신의 교환, 공여, 재구매 등이 활발해짐에 따라 한국 정부도 백신의 효율적 활용 및 코로나19 대응 국제 협력에 기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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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루마니아 백신 협력 통해 화이자·모더나 백신 150.3만 회분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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