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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워싱턴에 설치된 ‘한미동맹 70주년’
    주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은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설치된 앰비언트 광고(ambient 광고, 환경이나 장소의 특성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원 앞에서 엠비언트 광고를 바라보는 워싱턴 시민들.(사진=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구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정면을 장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광고물은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양국 국기와 깃봉을 사용하고 깃대를 잡은 의장대원의 모습을 하단에 배너 형식으로 구현한 이 광고는 실물과 배너 사진이 결합된 흥미로운 구성으로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소식을 전하는 크리스티안 라미레즈의 인스타그램 채널 K-Community에는 현장에서 찍은 70주년 기념 광고물 사진이 신문 형식으로 제작돼 올라왔다. 라미레즈는 이 게시물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국기를 이용한 인상적인 광고가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한글 교육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언어학자 캘리 매드센은 ‘워싱턴 DC에서 오후를 보내기에 완벽한 날에 한국문화원에 들렀는데 두 나라의 우정을 기념하는 멋진 전시물이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문화원 외벽에 설치된 광고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화원이 SNS에 올린 사진도 5일 만에 조회수 2000여건을 넘기며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멋있다’, ‘70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의미가 상징적으로 잘 표현됐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훈 원장은 “한국문화원 앞을 지나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 정면에 설치된 광고물의 흥미로운 구성을 보며 저마다 휴대 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며 “특히 젊은 인플루언서들은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문화원을 찾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6일 열리는 패스포트 디씨(Passport DC) 축제를 기념해 문화원에서 K팝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모일 수천 명의 관람객들에게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광고물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포트 디씨는 워싱턴DC에 소재한 각 국 대사관들이 일반인에게 문을 개방해 각 나라의 음식, 공연, 전시,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매년 3만여명이 축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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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경북도, 청도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에 나서
    경상북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허욱구), 청도군과 합동으로 3월 8일부터 5일간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가족 찾기는 유가족의 유전자정보 등록을 위한 DNA 시료 채취가 발굴된 전사자의 가족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도내 전사자 2만 1천여 명 중 유가족의 시료 채취가 4천여 명(19%)에 그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청도군 故전원식 호국영웅(2015년 유해발굴) 귀환 행사를 계기로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으로 전국 최초 지자체 차원의 유가족 집중찾기를 전격 추진하게 됐다. 집중기간 중에는 청도군 전사자 1,487명 중 국립묘지 안장(149명)과 이미 가족의 시료 채취가 완료된 유가족(168명)을 제외한 시료 미채취 1,170명의 전사자 가족을 찾기 위해 청도군청 내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는 칠곡과 영덕 등 여러 지역이 6‧25전쟁 격전지였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뜻을 이어가도록 낙동강 전투 전승 행사 등을 통해 호국의 정신을 길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 기준 친가·외가 8촌 이내 유가족이 가까운 보건소와 보건지소, 군 병원, 보훈병원, 전국 적십자병원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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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8
  • 20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선정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을 20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한 인도 제60 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되어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들로 편성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경험과 더불어 인도 서북부 국경의 캐시미르(Kashmir) 산악지대에 18개월간 배치된 경험이 있었다. 인도 제60 야전병원은 외과 의사 4명, 마취 의사 2명, 일반의사 8명, 치과의사 1명 등 총 341명으로 2개의 외과 반과 1개의 치과 반으로 편성되었으며,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한 후 2개 제대로 편성하여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하는 본대가 영국군 제27여 단을 직접 지원하고, 배너지 소령이 지휘하는 분견대가 대구 후방병원을 담당했다. 제60 야전병원 본대는 평양까지 진출한 후 유엔군의 전면적인 철수에 따라 의정부-수원-장호원으로 철수하였다가 유엔군의 재반격이 시작되면서 영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투입되었다. 또한, 1951년 중공군의 공세로 호주군이 주암리 북쪽에서 격전을 벌이는 동안 위생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 고지까지 나아가 중상자들을 들것으로 실어오기도 했다. 이때 많은 중상자가 응급조치 후 헬리콥터로 후방병원에 신속히 후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에 참여한 인도 의무요원들은 총검과 수류탄 대신 의약품과 수술기구를 휴대하고 공격부대를 뒤따르면서 전상자들의 응급조치는 물론 험한 지형과 공산군의 저지 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환자 수송 작전을 전개했다. 1953년 2월 란가라지 중령은 직접 수술 조를 편성하고 전장을 누비며 환자를 수술하는 등 진두지휘를 하던 약 25개월간의 6·25전쟁 참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 정부는 그에게 ‘Mahar Vir Chakra’ 훈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지휘한 제60 야전병원은 한국 정부, 유엔군 사령관, 인도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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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 '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8시 20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했다. 영문 부제는 ‘Salute to the Heroes(영웅들께 경례)’로 UN참전국과의 우호 협력 강화라는 의미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온 국군전사자 유해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봉환 가족 6명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했다. 봉환 유해들은 미국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식국(DPAA,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에서 한·미 공동 감식작업으로 확인된 국군전사자들로, 이 가운데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7인의 신원이 사전에 확인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140구는 행사장 내에 설치된 영현단에 안치되어 행사를 함께 지켜봤다. 이날 도착한 국군전사자 147구는 지난 25년간 미·북 간 유해 발굴 송환 노력과 한·미 간 공동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90년대부터 북한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들이 미·북의 협력으로 미국에 건너갔고, 이를 한·미가 공동으로 신원확인에 노력한 결과 최종 국군전사자로 판명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 조치로 5000여 명 규모로 치렀던 작년과 달리 참전유공자,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 명 규모로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고령층 참석자 건강을 배려해 6·25전쟁 기념행사 최초로 해가 진 후 행사를 시작했다. 6·25전쟁 배경의 드라마 ‘전우’의 주연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아나운서 정동미 대위가 사회를 맡은 본행사는 ▲개식선언 ▲미디어파사드 ‘영웅들의 귀환’ ▲유해 하기 및 운구/참전용사 복귀신고 ▲국민의례/헌화·분향 및 6·25참전 기장수여 ▲헌정 공연(영상, 사연 낭독)/훈장, 감사메달, 평화의 패 수여 ▲대통령 말씀 ▲헌정 군가/6·25 노래 제창/유해 봉송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식 행사로 진행된 미디어파사드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마침내 조국으로 돌아온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내용의 영상을 유해를 모셔온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 동체에 직접 상영했다. 미디어파사드가 끝난 뒤 공중급유기에서 내려온 신원 확인 국군전사자 유해 7구와 유엔군 이름 아래 싸운 미군 유해 6구가 앞서 140구의 영웅들이 안치된 영현단에 함께 자리했다. 유해가 안치되는 동안 가수 윤도현 씨가 일생을 조국수호에 바친 한 군인의 애환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예비역 이등중사 류영봉 씨가 70년만에 돌아온 전우들을 대신해 복귀신고를 했다. 6·25 행사 최초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에 조포 21발도 발사했다. 조포 21발 발사는 군예식령에 따르면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예우로서 고향에 돌아온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귀환 영웅들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 차관급 인사가 단장직을 맡은 봉환유해인수단(단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함께 공군의 최신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를 미국 하와이 현지로 보냈다. 특히 국군전사자 유해는 승객 좌석에 안치돼왔으며, 이들이 24일 오후 4시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에는 공군 전투기 6대가 맞이해 서울공항까지 함께 비행을 했다.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 편성했다. 또한, 102전투비행대대 소속 F-15K는 행사 마지막을 알린 기념 비행에도 참가해 행사장 상공을 비행했다. 마지막 기념 비행에 참가한 F-15K 조종사 중 강병준 대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F-51D 무스탕기로 출격한 故 강호륜 예비역 준장의 손자로, 대를 이어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이다. 행사에 함께한 미군 유해 6구는 국내에서 발굴됐던 유해 전체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검수하고 미국 DPAA와 공동 감식한 결과 최종 미군으로 확인된 이들이다. 행사 종료 후 미군 영웅들은 개별 신원 확인을 위해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이동해 26일 미국 DPAA로 송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이 끝난 뒤 국가보훈처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신원확인 국군 및 미군 전사자 13명에 대해 참전 기장을 직접 수여했다. 참전 기장은 공적과 관계없이 전시나 국가 비상시에 특정 전쟁 등에 참가한 장병 및 군무원에게 수여하는 기장이다. 기장 수여 후 상영된 영상은 유해송환 과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와 함께 70년 만에 돌아온 가족에 대한 유족의 애틋한 마음과 감사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진 헌정사는 배우 유승호가 20대 청년을 대표해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낭독했다. 문 대통령은 70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의 가족과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메달도 마련해 생존 참전유공자 8만4000여 명을 대표하는 차수정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에게 수여했다. 요안나 돌너왈드 주한네덜란드 대사에게는 수통·반합·철모 등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22개 유엔참전국 장비 주물과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함께 녹여 만든 ‘평화의 패’를 참전국 대표로 수상했다. 요안나 대사는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인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어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UN 참전 22개국 정상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가 세 편으로 나뉘어 상영됐다. 또 참전국 정상을 대신해 22개국 대사가 모두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재확인했다. 이후 본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헌정 군가에서는 각 군 대표와 참전용사 5명이 전 장병을 대표해 태극기와 각 군기에 예를 표하고 군가와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유해봉송이 이어진 후 모든 행사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에 대한 국민적 추모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2000여 명의 전사자를 끝까지 찾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참석자 모두 달아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련번호 122609번 배지를 패용했으며 이를 통해 마지막 한 명을 찾는 그날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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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6·25 70주년 사업추진위-우리금융그룹 ‘유엔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 전달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 이하 ‘6·25 70주년 사업추진위’)와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월) 15시, 우리금융그룹 본점(서울 중구)에서‘유엔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고, 장학금 1억 원을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그 후손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70주년 추진위 김은기 공동위원장,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한국에 유학 중인 유엔참전용사 직계 후손 에티오피아 Tessema Bethel Melesse(한국외대 국제학부) 대학생 등 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유엔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현지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낯선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 그 은혜를 후손에게 되갚으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김은기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내외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한 우리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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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호국영령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25전쟁 중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호국영령 추모제’를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 주관으로 22일(금)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최해근 유족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보훈 단체장 및 보훈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해근 유족회장의 추모사, 국가보훈처장의 추념사(보상정책국장 대독)에 이어 헌시 낭송, 헌화 분향의 추모 행사에 이어 제례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호국영령 추모제는 6․25전쟁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화합을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6․25전쟁 전일을 기해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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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0

실시간 한국전쟁 기사

  • 워싱턴에 설치된 ‘한미동맹 70주년’
    주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김정훈)은 윤석열 대통령 미국 국빈 방문에 맞춰 한미동맹 70주년을 주제로 설치된 앰비언트 광고(ambient 광고, 환경이나 장소의 특성을 미디어로 활용하는 방식의 광고)가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문화원 앞에서 엠비언트 광고를 바라보는 워싱턴 시민들.(사진=주워싱턴한국문화원) 주워싱턴한국문화원과 구 대한제국 공사관 건물 정면을 장식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광고물은 1953년 미국 의장대와 2023년 대한민국 의장대가 각각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나란히 서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실제 양국 국기와 깃봉을 사용하고 깃대를 잡은 의장대원의 모습을 하단에 배너 형식으로 구현한 이 광고는 실물과 배너 사진이 결합된 흥미로운 구성으로 현지 인플루언서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는 평가다. 히스패닉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 소식을 전하는 크리스티안 라미레즈의 인스타그램 채널 K-Community에는 현장에서 찍은 70주년 기념 광고물 사진이 신문 형식으로 제작돼 올라왔다. 라미레즈는 이 게시물에서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기념하기 위해 양국 국기를 이용한 인상적인 광고가 설치됐다’고 소개했다. 한글 교육 영상 콘텐츠를 만드는 언어학자 캘리 매드센은 ‘워싱턴 DC에서 오후를 보내기에 완벽한 날에 한국문화원에 들렀는데 두 나라의 우정을 기념하는 멋진 전시물이 있었다’라는 글과 함께 문화원 외벽에 설치된 광고물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문화원이 SNS에 올린 사진도 5일 만에 조회수 2000여건을 넘기며 ‘볼 때마다 자랑스럽고 멋있다’, ‘70년간 이어온 한미동맹의 의미가 상징적으로 잘 표현됐다’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김정훈 원장은 “한국문화원 앞을 지나가던 수많은 사람들이 건물 정면에 설치된 광고물의 흥미로운 구성을 보며 저마다 휴대 전화로 사진을 찍고 있다”며 “특히 젊은 인플루언서들은 인증사진을 찍기 위해 일부러 문화원을 찾기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달 6일 열리는 패스포트 디씨(Passport DC) 축제를 기념해 문화원에서 K팝 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이를 계기로 모일 수천 명의 관람객들에게 한미 동맹 70주년 기념 광고물이 다시 한번 화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패스포트 디씨는 워싱턴DC에 소재한 각 국 대사관들이 일반인에게 문을 개방해 각 나라의 음식, 공연, 전시, 전통문화 등을 소개하는 워싱턴DC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매년 3만여명이 축제를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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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7
  • 임시정부 역사 메타버스로 만난다
    국가보훈처는 제104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인 11일을 맞아 임시정부와 독립운동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이어온'(www.nmkpg.go.kr/meta)을 이날 정오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어온은 임시정부와 독립운동을 문제해결 과정을 통해 알아가는 게임형 가상 체험 공간 '독립로', 다양한 정보와 소통의 가상공간 '독립광장', 국립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을 옮긴 '가상기념관'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는 가상공간에서 자신의 가상 분신을 통해 활동하고 다른 참가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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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4
  • [72년의 영웅귀환] '12월 전쟁영웅' 장진호전투 英 드라이스데일 대령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격전지였던 장진호 전투에서 미 제1해병사단의 퇴로를 확보하고 중공군의 남하를 지연해 흥남 철수작전 성공에 기여한 영국 해병대의 더글러스 드라이스데일 대령(1916~1990)을 '12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영국 제41해병 독립특공대 특공대장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1950년 9월부터 이듬해 12월까지 참전한 드라이스데일 대령(당시 계급 중령)은 1950년 10월 1일, 미국 극동해군사령부의 명령으로 부대원 67명을 직접 이끌고 함경남도에서 흥남 기습침투작전에 참여했다. 드라이스데일 대령이 지휘하는 코만도 대원들은 미국 잠수함(USS) 퍼치함에 승함해 목표지점 인근 해안까지 접근한 뒤 고무보트로 갈아타고 적진에 상륙, 철로와 터널을 폭파해 성공적으로 임무를 완수했다. 특히 장진호 전투에서 미국 제1해병사단이 하갈우리에서 중공군에 포위돼 전멸할 위기에 처하자 '드라이스데일 특수임무부대'를 이끌고 중공군에 맞서 하갈우리 지역으로 진격했다. 이때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적의 사격에 부상하고도 중공군의 맹렬한 공격을 뚫고 사단 지휘소에 합류, 작전 수행에 필요한 병력 보강과 방어는 물론 중공군의 남하 지연에도 크게 기여했다. 이후 흥남 철수작전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남쪽으로 향하는 탈출로인 하갈우리가 방어된 덕분에 북쪽의 유담리, 덕공고개에 진출한 미 해병대의 퇴로를 확보할 수 있었다. 유엔군의 전투력 보존에도 크게 공헌했다. 이러한 공로로 드라이스데일 대령은 1951년 영국 무공훈장을, 1955년 미국 은성무공훈장을 각각 받았다. 정부는 작년 6월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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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30
  • 경북도, 청도지역.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에 나서
    경상북도는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단장 허욱구), 청도군과 합동으로 3월 8일부터 5일간 6·25 전사자 유가족 찾기를 집중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가족 찾기는 유가족의 유전자정보 등록을 위한 DNA 시료 채취가 발굴된 전사자의 가족을 찾는 중요한 과정이지만, 도내 전사자 2만 1천여 명 중 유가족의 시료 채취가 4천여 명(19%)에 그치고 있다. 지난 1월 20일 청도군 故전원식 호국영웅(2015년 유해발굴) 귀환 행사를 계기로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으로 전국 최초 지자체 차원의 유가족 집중찾기를 전격 추진하게 됐다. 집중기간 중에는 청도군 전사자 1,487명 중 국립묘지 안장(149명)과 이미 가족의 시료 채취가 완료된 유가족(168명)을 제외한 시료 미채취 1,170명의 전사자 가족을 찾기 위해 청도군청 내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경북에는 칠곡과 영덕 등 여러 지역이 6‧25전쟁 격전지였다.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숭고한 뜻을 이어가도록 낙동강 전투 전승 행사 등을 통해 호국의 정신을 길이 새길 것”이라고 말했다.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는 전사자 기준 친가·외가 8촌 이내 유가족이 가까운 보건소와 보건지소, 군 병원, 보훈병원, 전국 적십자병원 등에서 할 수 있으며 신원이 확인될 경우 1,000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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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8
  • 20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 선정
    국가보훈처(처장 박삼득)는 ‘란가라지 인도 육군 중령’을 2020년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한 인도 제60 야전병원은 1942년 8월 창설부터 공수사단에 배속되어 공수훈련을 받은 의무장병들로 편성되었다. 이들 대부분은 제2차 세계대전에 종군한 경험과 더불어 인도 서북부 국경의 캐시미르(Kashmir) 산악지대에 18개월간 배치된 경험이 있었다. 인도 제60 야전병원은 외과 의사 4명, 마취 의사 2명, 일반의사 8명, 치과의사 1명 등 총 341명으로 2개의 외과 반과 1개의 치과 반으로 편성되었으며, 1950년 11월 20일 부산에 도착한 후 2개 제대로 편성하여 란가라지 중령이 지휘하는 본대가 영국군 제27여 단을 직접 지원하고, 배너지 소령이 지휘하는 분견대가 대구 후방병원을 담당했다. 제60 야전병원 본대는 평양까지 진출한 후 유엔군의 전면적인 철수에 따라 의정부-수원-장호원으로 철수하였다가 유엔군의 재반격이 시작되면서 영국군과 함께 최전선에 투입되었다. 또한, 1951년 중공군의 공세로 호주군이 주암리 북쪽에서 격전을 벌이는 동안 위생병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총탄이 빗발치는 최전방 고지까지 나아가 중상자들을 들것으로 실어오기도 했다. 이때 많은 중상자가 응급조치 후 헬리콥터로 후방병원에 신속히 후송되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1951년 10월, 유엔군의 코만도 작전에 참여한 인도 의무요원들은 총검과 수류탄 대신 의약품과 수술기구를 휴대하고 공격부대를 뒤따르면서 전상자들의 응급조치는 물론 험한 지형과 공산군의 저지 사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헌신적으로 환자 수송 작전을 전개했다. 1953년 2월 란가라지 중령은 직접 수술 조를 편성하고 전장을 누비며 환자를 수술하는 등 진두지휘를 하던 약 25개월간의 6·25전쟁 참전 복무기간을 마치고 귀국했다. 인도 정부는 그에게 ‘Mahar Vir Chakra’ 훈장을 수여했으며, 그가 지휘한 제60 야전병원은 한국 정부, 유엔군 사령관, 인도 정부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많은 훈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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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30
  •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 '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오후 8시 20분 국가보훈처 주최로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격납고에서 열린 6·25전쟁 제70주년 행사에 참석했다.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봉환과 함께 열린 이번 행사는 6·25전쟁 당시 국가를 지키려 헌신한 모든 이들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영웅에게’를 주제로 선정했다. 영문 부제는 ‘Salute to the Heroes(영웅들께 경례)’로 UN참전국과의 우호 협력 강화라는 의미를 담았다. 문 대통령은 미국에서 온 국군전사자 유해를 직접 맞이한 뒤 유해봉환 가족 6명과 행사장에 동반 입장했다. 봉환 유해들은 미국 ‘전쟁포로 및 유해발굴 감식국(DPAA,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에서 한·미 공동 감식작업으로 확인된 국군전사자들로, 이 가운데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7인의 신원이 사전에 확인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유해 140구는 행사장 내에 설치된 영현단에 안치되어 행사를 함께 지켜봤다. 이날 도착한 국군전사자 147구는 지난 25년간 미·북 간 유해 발굴 송환 노력과 한·미 간 공동노력으로 얻은 소중한 결실이다. 90년대부터 북한 지역에서 발굴된 유해들이 미·북의 협력으로 미국에 건너갔고, 이를 한·미가 공동으로 신원확인에 노력한 결과 최종 국군전사자로 판명됐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방역 조치로 5000여 명 규모로 치렀던 작년과 달리 참전유공자,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300여 명 규모로 대폭 축소해 진행했다. 또한, 무더위로 인한 고령층 참석자 건강을 배려해 6·25전쟁 기념행사 최초로 해가 진 후 행사를 시작했다. 6·25전쟁 배경의 드라마 ‘전우’의 주연배우 최수종과 국방홍보원 아나운서 정동미 대위가 사회를 맡은 본행사는 ▲개식선언 ▲미디어파사드 ‘영웅들의 귀환’ ▲유해 하기 및 운구/참전용사 복귀신고 ▲국민의례/헌화·분향 및 6·25참전 기장수여 ▲헌정 공연(영상, 사연 낭독)/훈장, 감사메달, 평화의 패 수여 ▲대통령 말씀 ▲헌정 군가/6·25 노래 제창/유해 봉송식 순으로 진행됐다. 개식 행사로 진행된 미디어파사드는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을 추모하고 마침내 조국으로 돌아온 호국영령들을 기리는 내용의 영상을 유해를 모셔온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 동체에 직접 상영했다. 미디어파사드가 끝난 뒤 공중급유기에서 내려온 신원 확인 국군전사자 유해 7구와 유엔군 이름 아래 싸운 미군 유해 6구가 앞서 140구의 영웅들이 안치된 영현단에 함께 자리했다. 유해가 안치되는 동안 가수 윤도현 씨가 일생을 조국수호에 바친 한 군인의 애환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담은 ‘늙은 군인의 노래’를 불렀다. 이어 예비역 이등중사 류영봉 씨가 70년만에 돌아온 전우들을 대신해 복귀신고를 했다. 6·25 행사 최초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서에 조포 21발도 발사했다. 조포 21발 발사는 군예식령에 따르면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예우로서 고향에 돌아온 영웅들을 위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21일 귀환 영웅들에게 예를 갖추기 위해 차관급 인사가 단장직을 맡은 봉환유해인수단(단장 박재민 국방부 차관)과 함께 공군의 최신 공중급유기 시그너스(KC-330)를 미국 하와이 현지로 보냈다. 특히 국군전사자 유해는 승객 좌석에 안치돼왔으며, 이들이 24일 오후 4시경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뒤에는 공군 전투기 6대가 맞이해 서울공항까지 함께 비행을 했다. 6대의 엄호기는 6·25전쟁 당시 참전했던 부대의 후예들인 101·102·103 3개 전투비행대대 소속 전투기 F-5 2대, F-15K 2대, FA-50 2대를 혼합 편성했다. 또한, 102전투비행대대 소속 F-15K는 행사 마지막을 알린 기념 비행에도 참가해 행사장 상공을 비행했다. 마지막 기념 비행에 참가한 F-15K 조종사 중 강병준 대위는 6·25전쟁에 참전해 F-51D 무스탕기로 출격한 故 강호륜 예비역 준장의 손자로, 대를 이어 영공 방위 임무를 수행 중이다. 행사에 함께한 미군 유해 6구는 국내에서 발굴됐던 유해 전체를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검수하고 미국 DPAA와 공동 감식한 결과 최종 미군으로 확인된 이들이다. 행사 종료 후 미군 영웅들은 개별 신원 확인을 위해 주한미군 오산기지로 이동해 26일 미국 DPAA로 송환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례와 헌화·분향이 끝난 뒤 국가보훈처장 등 주요 참석 인사들과 함께 신원확인 국군 및 미군 전사자 13명에 대해 참전 기장을 직접 수여했다. 참전 기장은 공적과 관계없이 전시나 국가 비상시에 특정 전쟁 등에 참가한 장병 및 군무원에게 수여하는 기장이다. 기장 수여 후 상영된 영상은 유해송환 과정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한 영웅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와 함께 70년 만에 돌아온 가족에 대한 유족의 애틋한 마음과 감사 메시지를 담았다. 이어진 헌정사는 배우 유승호가 20대 청년을 대표해 호국영웅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낭독했다. 문 대통령은 70년 만에 6·25전쟁 당시 공적이 확인된 생존 참전용사 1명의 가족과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영웅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메달도 마련해 생존 참전유공자 8만4000여 명을 대표하는 차수정 6·25참전유공자회 부회장에게 수여했다. 요안나 돌너왈드 주한네덜란드 대사에게는 수통·반합·철모 등 6·25전쟁 당시 사용했던 22개 유엔참전국 장비 주물과 비무장지대 철조망을 함께 녹여 만든 ‘평화의 패’를 참전국 대표로 수상했다. 요안나 대사는 세계 유일 유엔군 묘지인 부산 재한유엔기념공원 국제관리위원회의 의장직을 맡고 있어 대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최초로 UN 참전 22개국 정상이 보내온 영상 메시지가 세 편으로 나뉘어 상영됐다. 또 참전국 정상을 대신해 22개국 대사가 모두 참석했으며, 이를 통해 6·25전쟁 참전국들과의 국제적 연대를 재확인했다. 이후 본행사의 마지막 순서인 헌정 군가에서는 각 군 대표와 참전용사 5명이 전 장병을 대표해 태극기와 각 군기에 예를 표하고 군가와 6.25의 노래를 제창했다. 본행사가 끝난 뒤에는 유해봉송이 이어진 후 모든 행사가 막을 내렸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70년 만에 귀환하는 국군전사자 유해에 대한 국민적 추모와 아직 돌아오지 못한 12만2000여 명의 전사자를 끝까지 찾겠다는 국가의 약속을 담은 ‘122609 태극기’ 배지를 참석자 모두 달아 경의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 일련번호 122609번 배지를 패용했으며 이를 통해 마지막 한 명을 찾는 그날까지 국가가 책임지겠다는 약속을 전달했다. <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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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5
  • 6·25 70주년 사업추진위-우리금융그룹 ‘유엔참전용사 후손에게 장학금’ 전달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세균·김은기, 이하 ‘6·25 70주년 사업추진위’)와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지난 22일(월) 15시, 우리금융그룹 본점(서울 중구)에서‘유엔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고, 장학금 1억 원을 한국전쟁기념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용사에 대한 감사함을 그 후손에 대한 교육지원으로 보답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70주년 추진위 김은기 공동위원장,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 한국에 유학 중인 유엔참전용사 직계 후손 에티오피아 Tessema Bethel Melesse(한국외대 국제학부) 대학생 등 5명이 참석했다. 장학금은 유엔참전용사 후손 중 한국에서 유학 중인 대학생 20명과 참전 6개국 현지 초‧중‧고 재학생 12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회장은 “낯선 나라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유엔참전용사가 보여준 희생과 공헌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이제 그 은혜를 후손에게 되갚으려 한다.”라며, “앞으로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 영웅들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 김은기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국내외 참전용사를 기억하고, 감사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장학금을 전달한 우리금융그룹에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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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23
  • 호국영령 추모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6․25전쟁 중 희생된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국민의 안보의식 고취를 위해 ‘호국영령 추모제’를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회장 최해근) 주관으로 22일(금) 오후 2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추모제는 최해근 유족회장을 비롯하여 대한민국상이군경회장 등 보훈 단체장 및 보훈 가족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해근 유족회장의 추모사, 국가보훈처장의 추념사(보상정책국장 대독)에 이어 헌시 낭송, 헌화 분향의 추모 행사에 이어 제례 행사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호국영령 추모제는 6․25전쟁을 상기하고,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희생된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과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며, 희생자 유족에 대한 위로와 국민화합을 위하여 지난 2005년부터 6․25전쟁 전일을 기해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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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20
  • 고지탈환 하기위해 폭탄 안고 적진에 뛰어든 육탄10용사
    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1949년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고지를 탈환하기 위해 폭탄을 안고 적진에 뛰어들어 장렬히 산화한 ‘육탄 10용사’의 넋을 기리는 “육탄10용사 제63주기 추도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헌화ㆍ분향,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장의 추도사, 국가보훈처 차장의 추념사,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의 추모사, 1사단장의 진혼사, 군 대표의 헌시낭독, “10용사 노래” 제창, 육군 14개 군단에서 선발된 모범장병에게 수여하는 육탄10용사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 분들은 육탄으로 목숨을 바쳐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수호한 호국정신과 군인기상의 귀감이 되고 있는 분들이다. 국가보훈처가 주관하고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회장 윤종언) 주최로 개최되는 이번 추도식은 정양성 국가보훈처 차장과 윤종언 육탄10용사기념사업회장, 서형석 육군 보병제1사단장, 보훈단체장, 파주지역 기관장, 참전유공자, 학생ㆍ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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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5-04
  • 1개 소대 병력으로 중공군 2개 대대를 무찌른 ‘배티고지 전투의 영웅’
    국가보훈처는 김만술(金萬述) 육군 대위를 5월의 6ㆍ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 6ㆍ25전쟁이 발발한 후 평양 탈환작전을 비롯한 주요 전투에 참전하여 탁월한 지휘능력을 인정받은 그는 1953년 7월 15일 특무상사에서 육군 소위로 현지 임관되어 제1사단 제11연대 소대장으로 부임했다. 부임 당일 소대원 35명과 함께 베티고지를 지키고 있던 2소대장 김만술 소위는 야음을 이용해 인해전술로 공격해오던 중공군 제1군 예하 제1사단의 2개 대대 규모의 적을 맞아 5차례의 공방전을 벌이면서 13시간 동안 치열한 혈전을 전개하여 적 314여명을 사살하고 450여명을 부상시키는 전공을 거두었으며, 이 공훈으로 미국 십자훈장(‘54)에 이어 국군 최고의 영예인 금성태극무공훈장(’54)을 수여했다. 베티고지는 임진강 지류가 남북으로 흐르는 가운데 표고 120~150m의 봉우리 3개로 형성된 전초진지로서 방어를 담당하던 제7중대 1소대는 3일 동안 이어진 적의 공격으로 전력이 절반 이하로 감소되어 더 이상 버틸 능력이 없었다. 이에 따라 진지를 인수한 김만술 소위의 제2소대는 이미 서봉을 장악한 적과 교전하며 진지를 보수하고 경계를 강화하던 중 야간에 대대규모의 적으로부터 공격을 받았다. 수류탄을 투척하며 적을 저지하던 김만술 소위는 중과부적으로 전세가 불리함을 판단하고 소대원을 유개호 속으로 피신시킨 후 진내사격을 요청하여 적을 격퇴하였으며, 퇴각했던 적이 짙은 안개를 이용해 다시 공격을 가해오자 수류탄전과 백병전을 통해 이를 격퇴하는 등 혁혁한 전과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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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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